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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고 보니 가슴에 담고 싶은게 많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달콤한 목소리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은은하게 나를 매료시키는 목소리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늘 다정한 용기를 주는 그런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사랑고백의 목소리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가슴에 나를 담아두고 있다고 머릿속이 온통 내생각 뿐이라고 말 안해도 좋습니다.. 그냥 편안한 일상을 들려주는 그런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무얼했느냐 아프지는 않았느냐 밥은 먹었는냐 그냥 편한친구가 말 하듯이 친구로서 툭 던지는 그런 목소리 그런 목소리가 이 저녁 그립습니다..
목소리를 들려주는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당신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중년이 되고 보니 가슴에 담고픈게 많습니다 한나절 그리움에 해메일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목소리를 들려주는 친구 반가움으로 기뿐 목소리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동안 나를 다시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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