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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내 눈에 보이는 것들 ~

퇴근길에 신랑이 사 온 우럭회

 오랜만에 신랑이 사 온 회랍니다.

 

 우럭회라요. 3마리

 

회집에서는 이정도까지만~

왜 그런지는 잘 모르시지요??

회집에서 뜨면 너무 얕게 뜨니 우리식구는 별로거든요.

 

그래서 우리신랑이 다시 알맞게?? 손질

 

 

이정도 두께는 되어야 씹는 맛이 나지요.

 

두껍게 썰었어도 이만큼 나왔답니다.

 

맛있어  보이지요..

 

와사비를 푹~ 찍어서

 

한상 차렸으요.

 

쇠주를 한잔 안 할수가 없지요..

 

 

 

ㅎㅎ 우리신랑이 먹는 스타일~

 

우럭 머리랑 등뼈도 가져 왔길래

 

양파.마늘.청양고추.파를 넣고 깔끔 개운하게 지리로 만들었그먼요.

 

국물맛이 쥑입니다요..

 

 

 

오랜만에 신랑 덕에 집에서 회로 포식을 했그먼요..

 

전에 누가 그럽디다요.

자기보다 훨씬 더 뚱뚱하고 못 생겼는디도

형부는 머시 이쁘다고 그렇게도

언냐~ 한티 머든 다 잘 해 준다냐공??

 

ㅎㅎ 그분은 그 무엇이 그리도 부러웠을까요??

 

행복~  별거 아닙니다.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거 일지라도

상대방이 아니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