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3000원 어치 달랑 20-30알정도 사다가 심었는데
이렇게 많이도 나왔답니다..
텃밭 제일 아랫쪽에 심은거라서
아직은 땅이 질척해
토란 캐다가 힘들어
골로 가는줄 알았그먼요...
제법 씨알이 크지요...
토란대를 베어 내서 다 말렸고
조금 더 씨알이 커지라고 둔 토란이 심어진곳이랍니다..
8-9년 텃밭농사
처음으로 심어 본 토란입니다..
저 속에 토란이 들어 있다지요..
제일 큰 거 하나에서 캐 낸 토란알맹이들~
ㅎㅎ 요만한 구덩이가 생겼다요..
토란 줄기 밑둥
이것도 아까워서 정리 해서 가지고 왔어요.
와~우
대박입니다..
캠시롱 디~ 지는줄 알았습니다..
힘들어서리...
토란 밑둥가리도 뿌리를 정리 했어요..
근디 요것도 묵나요???
와~~
이렇게 많이 나올줄은 생각치도 못햇답니다..
ㅎㅎ 담에 토란 심어서 토란장사를 해 볼까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텃밭에서 가지고 온 수확물들이라요..
요것들을 끌고서
세월아~ 내월아~ 함시롱
50여분을 걸어 왔다요.
거실에 자리 깔고서 습기는 말려야지요..
ㅎㅎ 아침이 되니 거의 다 말랐습니다요...
우리집 식탁에 반찬 하나 추가~
토란대는 말려 놓았으니 탕 끓일때나
아니면 들깨가루 넣어서 볶아 나물로 먹을꺼공
알맹이 토란은 들깨가루 넣어 볶아 먹든지
소고기 넣고 토란국으로 변신을 하겠지요..
ㅎㅎ 그늘지고 맨 아래쪽이라서 물이 많아
다른 작물 심기가 난감 했는데
토란을 심었더니 일석 이조가 되어 잘 되었네요..
우~~~
어제는 정말 힘이 들었는데
오늘은 뿌듯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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