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시인 김삿갓 명국환
죽장에 삿갓쓰고 방랑 삼천리
흰구름 뜬 고개넘어 가는객이 누구냐
열두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한잔에 시한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세상이 싫던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리는 사람없는 이거리 저마을로
손을젓는 집집마다 소문을 놓고
푸대접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김삿갓
방랑에 지치었나 사랑에 지치었나
개나리 봇짐지고 가는곳이 어데냐
팔도강산 타향살이 몇몇해던가
석양지는 산마루에 잠을자는 김삿갓
같이 듣고 싶어서 모셔 왔답니다
'듣고 싶은 추억속의 노래들(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 패티김 (0) | 2017.09.25 |
---|---|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0) | 2017.09.25 |
천년지기 .. 유진표 (0) | 2017.05.10 |
미운사랑 .. 진미령 (0) | 2017.04.26 |
꽃나비사랑 ..이상번 (0) | 2017.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