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보성군 주암댐 주변, 국화 향 물씬 풍기는 ‘감국화’ |
손오공 기자, 2010-10-29 오전 5:0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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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약용식물 ‘감국화(甘菊花)’가 다닥다닥 금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가을 들판을 물들이고 있다.
다부진 토종 감국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국과는 달리, 깊은 산골에 자라면서 산국 보다 피는 꽃이 훨씬 크고, 한줄기에 한 송의 꽃만 피우는 온고지신의 약용식물로, 2~3송이 꽃만으로 아름다운 빛과 향이 좋은 꽃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
많은 들꽃 중에 향기가 뛰어난 감국은, 녹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 문덕면 봉갑리 주암호 일대 약 100,000㎡의 청정지역에, 퇴비조차 하지 않은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되어, 이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뒷맛이 깔끔하고 단맛이 나는 감국은 비슷한 시기에 피는 산국에 비해 따뜻한 남해안지역에 대체로 자생하고, 한방에서는 현기증, 두통, 신경통, 눈물이 나는병, 림프샘의 결핵성 부종인 갑상선종(甲狀腺腫)이 헐어서 터진 부스럼, 수험생의 학습 증진 등의 처방에 주로 쓰이며, 특히 그늘에 말린꽃을 꿀과 함께 밀봉해두었다가, 30일정도 숙성시킨 후, 따뜻한 물에 2~3스푼 타서 음용하면,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지난 16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한 감국은, 보성군.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과, 10여 년 동안 감국재배에 매진해온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보성약용식물사업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재배 면적을 늘려가며 민.관이 함께 이루어낸, 이 지역 농민들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농업 경영이다.
윤용신 보성약용식물사업단장은 "벼 대체작물로 선택한 약용식물 감국은, 다년생 토종식물로 한약재와 음용차(茶)로써 그 가치가 이미 검증된 식물로, 외래종과는 대적할 수 없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
이어 윤용신 단장은 "토종 감국은, 퇴비도 필요 없는 손쉬운 재배로 효용가치가 뛰어난 약용식물로써, 차(茶), 한약재, 정유(精油), 화장품, 음료, 천연염료, 비누, 샴푸, 주(酒) 등의 무궁무진한 응용력 있는 약용식물로써, 상수원 지역의 농업으로써 최고의 작물이지만, 정보력이 없는 농민들의 인식부족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송채봉 총무는 "현재 많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감국 대부분이 유사종으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재배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 시중에 감국으로 유통되는 대부분은 수입품이거나, 유사종이 감국으로 둔갑한 짝퉁 감국들로, 구입시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감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화에는 독성이 있어, 차(茶)로 음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
한편 지난 27일 감국 꽃밭은, KBC 방송 '생방송 투데이' 촬영 팀이 대한민국에서 공기질이 가장 깨끗하다는, 주암호 주변의 감국 꽃밭의 아름다움과, 수확하여 꽃차를 만드는 과정 등을 생생히 담아, 내달 5일(금요일) 6시 전국네트워크로 방송될 예정에 있다.
토종 감국의 꽃말은 가을의 향기이다. KBC '생방송 투데이' 촬영 팀의 촬영이 이루어지면서, 한편의 영화를 촬영하는 듯한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면서, 단풍철 깊어가는 가을의 묘미를 더했다. | |
| 깊어가는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약용식물 ‘감국화(甘菊花)’가 다닥다닥 금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가을 들판을 물들이고 있다.
다부진 토종 감국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국과는 달리, 깊은 산골에 자라면서 산국 보다 피는 꽃이 훨씬 크고, 한줄기에 한 송의 꽃만 피우는 온고지신의 약용식물로, 2~3송이 꽃만으로 아름다운 빛과 향이 좋은 꽃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 |
많은 들꽃 중에 향기가 뛰어난 감국은, 녹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 문덕면 봉갑리 주암호 일대 약 100,000㎡의 청정지역에, 퇴비조차 하지 않은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되어, 이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뒷맛이 깔끔하고 단맛이 나는 감국은 비슷한 시기에 피는 산국에 비해 따뜻한 남해안지역에 대체로 자생하고, 한방에서는 현기증, 두통, 신경통, 눈물이 나는병, 림프샘의 결핵성 부종인 갑상선종(甲狀腺腫)이 헐어서 터진 부스럼, 수험생의 학습 증진 등의 처방에 주로 쓰이며, 특히 그늘에 말린꽃을 꿀과 함께 밀봉해두었다가, 30일정도 숙성시킨 후, 따뜻한 물에 2~3스푼 타서 음용하면,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지난 16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한 감국은, 보성군.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과, 10여 년 동안 감국재배에 매진해온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보성약용식물사업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재배 면적을 늘려가며 민.관이 함께 이루어낸, 이 지역 농민들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농업 경영이다.
윤용신 보성약용식물사업단장은 "벼 대체작물로 선택한 약용식물 감국은, 다년생 토종식물로 한약재와 음용차(茶)로써 그 가치가 이미 검증된 식물로, 외래종과는 대적할 수 없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
이어 윤용신 단장은 "토종 감국은, 퇴비도 필요 없는 손쉬운 재배로 효용가치가 뛰어난 약용식물로써, 차(茶), 한약재, 정유(精油), 화장품, 음료, 천연염료, 비누, 샴푸, 주(酒) 등의 무궁무진한 응용력 있는 약용식물로써, 상수원 지역의 농업으로써 최고의 작물이지만, 정보력이 없는 농민들의 인식부족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송채봉 총무는 "현재 많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감국 대부분이 유사종으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재배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 시중에 감국으로 유통되는 대부분은 수입품이거나, 유사종이 감국으로 둔갑한 짝퉁 감국들로, 구입시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감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화에는 독성이 있어, 차(茶)로 음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
한편 지난 27일 감국 꽃밭은, KBC 방송 '생방송 투데이' 촬영 팀이 대한민국에서 공기질이 가장 깨끗하다는, 주암호 주변의 감국 꽃밭의 아름다움과, 수확하여 꽃차를 만드는 과정 등을 생생히 담아, 내달 5일(금요일) 6시 전국네트워크로 방송될 예정에 있다.
토종 감국의 꽃말은 가을의 향기이다. KBC '생방송 투데이' 촬영 팀의 촬영이 이루어지면서, 한편의 영화를 촬영하는 듯한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면서, 단풍철 깊어가는 가을의 묘미를 더했다. |
ㅎㅎ TV화면에 안 나올려고 무지 피해 다녔는디 여긴 어쩔수가 없었네요..
즐겁고 참 좋은경험이였그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