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와 같이 떠난 1박2일
영암 월출산
4시30분쯤에 도착을 해서 바로~
초크를 치자 마자 큼직한 숭어 한마리를~
무슨꽃일까요.
향기 너무 좋은 이런꽃도 엄청 많아요.
칭구야~ 보여줘~~
ㅎㅎ 바로 먹을 준비 중~
그 곳 물가에서 보이는 석양
숭어회랍니다.
근처에서 낚시하던 분들도 숭어 맛보러 모여 듭니다.
그사이에 저는 둑 위로 올라가 해남 두륜산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구경 했그먼요..
너무 너무 멋있어 사진 팍팍~
아공~ 좋은 사진끼였으면 더욱 멋진 작품이 될것인디..
혼자서 해지는거 구경하고 돌아 오니 두판째 회잔치를~
저녁은 이걸로 해결을 했그먼요..
당연히 밀건 소주가 몇병인지는??
이른아침 동이 터 오는군요..
저 멀리 장흥 천관산 쪽으로 아침 해가 ~~
텐트친곳에 앉아서 해가 떠 오르는 모습을 바라 봅니다.
ㅎㅎ 우리 텐트친곳 옆 으로 숭어가 서서히 헤엄치며 놀고 있는걸
길가에서 투망을 던져 잡았답니다.
옷에 물기하나 안 묻치고 잡은 숭어랍니다.
ㅎㅎ 상당히 크지요.
아침을 꽁치통조림에 묵은김치 넣고 얼큰하게 해장을 하고서
고기잡이 방식을 바꾸었답니다.
1차로 건진 잉어랑 은어들~
둘이서 초크를 잡고서 한분은 몰이꾼??
투망도 던지고
은어랍니다.
고기잡이방식을 달리 해 보니 엄청 나게 많이 잡았그먼요.
돌틈과 풀숲에서~
ㅎㅎ 손이 요리 엉망이 되었그먼요..
바다고동도 많이 잡았지요.
바로 즉석에서 손질을 합니다.
혼자는 너무 힘들어 칭구가 도와 줍니다.
칭구신랑은 투망 던져 은어잡고
저는 고동잡고 찍사놀이중~
다~ 손질한 은어랑 숭어.잉어.메기.붕어.문저리.숭어새끼들~
모두 다~ 은어예요.
산란 할때라서 인지 저번보다 컸네요.
ㅎㅎ 저희는 은어만 1봉지
나머지는 다~ 칭구네로~
숭어새끼만 모아 모아서~
바다고동도 요만큼~
깨끗허기도 하여라~
두집으로 나누공~
꼭꼭 눌러서 요 아이스 가방으로 가득~~
이른 저녁을 먹고서 텐트를 걷고 짐 정리를 다하니~
다시 석양이~
저기 물 꿑 모퉁이를 돌아 조금 내려가면 바로 바다랍니다..
서서히 물이 들어 오기 시작 하네요..
칭구네 내외랑 같이 떠난 1박2일 여행은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고
입도 즐겁게 막 잡아서 싱싱한 회도 배 불리 먹고 잡는 재미도 솔솔~
두손도 무겁게
행복한 여행 하고 왔그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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