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아카시아꽃이랑 솔의눈을 따러
신랑고향인 그리고 시누이가 살고 계시는
강진칠량봉황포구로
친구네랑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강진 칠량의 봉황포구랍니다.
사진 오른쪽 끝자락 쯤에 봉황옹기로
유명한 무형문화제 옹기장 ' 정윤석 " 님의 작업장이 있답니다.
물이 빠진 봉황포구
이곳 아카시아는 조금 일찍 피었나 ??
약간 시들하네요..
어느정도 따고서 꽃만 추리는중~
ㅎㅎ 대충 싸서 간 도시락?? 으로 점심을 해결 하고서...
저멀리 산밑에 선을 그은것처럼 보이는곳이
시누이가 작업을 하는 바다속 언덕 양식장이랍니다.
물이 빠지기전에 배를 타고 한참을 나가서
배위에서 어느정도 물이 빠지면 양식장이 나타나면 그때부터 작업을 한답니다.
낙지.굴.참꼬막.바지락.소라.키조개.등등
그야말로 깨끗한 청정바다 한 가운데 뻘밭이 있답니다.
약간 옆 둑으로 이동을 하여~
친구도 봉지를 하나 들고~
두 남자들도~
탐스럽게고 피였지요..
한송이따서 입에 넣고 쏙 잡아 댕기면
입속 가득 아카시아향과 달콤한 맛이 참 좋더군요..
그야말로 해풍을 제대로 다 맞고 자란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였네요.
너무 많아 꽃이 핀 작은 가지까지 꺽었답니다.
바로 둑밑이 바다랍니다...
ㅎㅎ 옆구리에 봉지를 차고서..
우리신랑은 아래서부터 차근차근~
찔레꽃도 한창 피였군요.
ㅎㅎ 조금 덜 피였으면 꽃차 만들면 딱이였는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향기만 흠벅 맡고 왔다요.
꼼꼼한 칭구
아카시아꽃만 따고 있어 봉지가 더디찹니다..
이런곳에서 아카시아꽃을 따 왔으니
씻을 필요가 없다지요.
해풍을 지대로 맞고 활짝 핀 아카시아꽃 골목?? 터널??
향기 너무좋아 저기를 왔다리 갔다리 생쇼??를 했다지요..
저 멀리 1박2일에 나왔던 가우도 다리가 보이네요..
오랫만에 시누이가 직접 잡은 낙지로 포식을 하고
냇가로 이동해 투망도 던져 숭어랑 은어
그리고 큼직한 잉어랑 피라미 숭어새기 등등..
다양한 어종을 잡아
바로 즉석에서 숭어를 회로 떠서 쇠주한잔~
역시나 맘이 통하는 분들이랑 하는 여행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행복한 삶 그 자체이지요..
요거는 1탄
2탄이랑 3탄은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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