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액땜을 하다

 

 

 

 

 

 

 

 

 

 

 

 

먼일이래요??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그먼요

지난12월22일 새벽에 술 한잔 마시고

놀다가 집에 오는길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기발 스텝에 꼬여서 넘어져

이렇게 상처를 입고 왔다요

 

응급실에 가자고 해도 극구 안 간다고 버티고

내가 내가 정말~~~

 

새끼들한테는 남사시러워서 말도 못 하고서

이제 거의 다 나아서 이실직고 하누만요

 

상처가 잘 아무러서 다행이예요

흉터 생기면 어쩔까 하고 걱정했는데~~

 

22일 오후에 도서관식구들이 송년회겸 작별식에

초대를 받고서 집에서 나가다가 한바터면 큰 교통사고가 날뻔 했는데...

 

결국은 코가 깨져서 집으로 돌아왔그먼요

 

아조~ 아조~~

이제는 제발에 넘어지기까지~~

 

ㅎㅎ 이 정도면 2016년 액땜은 톡톡히 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