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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내 눈에 보이는 것들 ~

고창 조산지에 다녀 왔어요..

 

아침해가 떠 오르는 고창 조산지 풍경입니다.

 

북광주 북광주 IC를 떠나 남고창 IC로 나와 조산지까지는 40~50분

1년전에 갔을땐 둑 높이느라 물을 뺀

저수지 바닦을 보고 오고는

1년만에 또 다시~

 

몇년전 두해~  짭잘한 손맛을 못잊어 또 왔는데..

 

지난해 둑 높이고 바닦을 다시 준설하는 공사를 해서

오늘은 어떨런지??

얼마전에 TV에 조산지에서 붕어잡아 끓이고 소개하는걸 보았기에 

속는 샘치고 왔는데..

 

 

15년전에 얼마나 낚시에 빠져 날이면 날마다 퇴근하면

바로 광주댐으로 가서 밤 1-2시쯤 집에 오곤 했는데...

광주댐이 개발 되고 베스가 나오는 통에

10년전부터 낚시를 완전 접었다가 다시

전에 쓰던 닐만 가지고 가끔 가을이면 재미삼아

오는곳..

 

 

다른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뜰락채비들로 해서리

민패를 줄까봐서~~

이제는 닐 던질곳이 마땅치 않아

자주는  못 다닌답니다.

 

ㅎㅎ 다~ 던졌나 봅니다.

 

왜?? 낚시터는 이리도 더러울까요??

다음사람을 위하여 쓰레기를 치우거나 한쪽으로 모아두면 참 좋으련만

언제나 그랬듯이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신랑

 

주변이 깨끗해졌습니다..

붕어는 못 잡아도 낚시하는곳 주변이 깨끗해야

낚시 할 맛이 난다나??

 

전에 쓰던 병아리 샤료가 붕어미끼??

이쁘게도 만들어 놓았네요..

 

ㅎㅎ 첫 입질

피리 두마리~

 

아침 해가 뜨는 조산지

물안개까지 너무 멋있지요.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따뜻한 커피로 둘이서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눈으로 직접보면 더욱 멋집니다..

 

나오라는 붕어는 안 나오고 맨~  피리만 셋트로 올라 옵니다..

 

ㅎㅎ 드디어 붕어 얼굴을~~

그것도 피리랑 셋트로~

 

 

 

 

 

바늘 5개짜리인데 피리가 4마리나 걸려 올라 왔습니다.

ㅎㅎ 오늘은 일찍허니 낚시를 접었습니다..

 

조산지를 소개하는 TV속 화려한 포장에 속았습니다..

역시나 아직은 조산지낚시는 무리잉것 같습니다..

피리나 붕어 새끼들은 겁나게 많습니다.

낚시대 걷어 올릴때마다 피리 2-3마리는 기본으로 물려 나옵니다.

 

ㅎㅎ 2-3년전 조산지~

손바닦 크기 이상의 붕어랑 씨알 큰 잉어를 기대하면서

2-3년후에나 다시 오렵니다..

 

모처럼 둘이서 간 낚시 데이트~

붕어는 못 잡았지만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