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찍허니 운동삼아 텃밭 둘러 보고 배추벌레 잡아주고
대파랑 여주 따 왔는디...
따르릉~ 공방동상한티 전화가 옵니다..
언냐~ 고구마순 뜯으러 친구가 오라고 한디
별일 없으면 같이 갔다 옵시다...
ㅎㅎ 요즘 고구순 말리는 철인디 안 갈수가 없지요...
그것도 공짜로 와서 뜯어 가란디 당연 가야지요..
얼른 아.점으로 한술 떠 묵고 냉커피 타 가꼬
대빵 큰 봉다리 챙겨서 동상전화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이렇게 넓은 고구마밭에
고구마순이 통통하니 정말 좋습니다..
일단은 냉커피랑 간식 먼저 묵고~
차분허니 앉아서 고구마순을 정리를
공방에 오신 손님~
고구마밭이 있는 바로 앞 아파트에 사신다길래
전화해서 고구마순 뜯어다가 반찬하라꼬
오시라 했습니다.
ㅎㅎ 쪼금 뜯어서 가십니다요..
ㅎㅎ 공방아지메는 퍽석허니 앉아서 순을 정리하고
지는 낫으로 고구순을 잘라다 줍니다..
맨 끝에 달린 어린 고구마순은 따로 모아 둡니다.
데쳐서 된장에 무쳐 먹으면 참 맛있답니다..
ㅎㅎ 이쁘게도 정리를 했지요.
요러케 많이 가지고 왔습니다..
일부는 껍질 버껴서 자반 고등어 사다가 지지공
나머지는 다~ 끓은물에 데쳤답니다...
낑낑데고 가지고 가서
아파트 주차장에 널어 놓았그먼요...
널어놓고 보니 정말 많습니다..
겨울부터 여름에 다시 고구마순이 나올때까지 나물해서 먹고
생선 사다가 지져서 먹을고
탕을 끓이는데도 넣을 생각입니다..
동상들~ 무지 고맙다고~~
ㅎㅎ 내맘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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