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빠지면 강물이 흐르고~
썰물일때는 저기 큰돌위까지 바다물이 들어 오는곳이랍니다.
두분은 투망을 던져 은어랑 숭어를 잡고~
환상의 복식조~
저는 큰돌 사이에 붙어 있는 고동을 잡습니다.
작은것들은 뻘속에서 놀고
큰것들은 돌사이나 풀줄기에 붙어 있습니다.
엄청 많은데 햇살은 뜨겁고 허리 아퍼 못잡습니다요.
그래도 요만큼 잡았습니다.
깨끗한 강물에 해감시키는 중
엄청 크지요.
큰 봉다리로 반은 잡았답니다.
몇마리 잡을때마다 허리를 굽폈다 폈다 죽는줄 알았답니다.
그래도 좋아라 하며 먹는사람이 있으니 부지런히 잡았지요.
흐르는 믈에서 해감중~
ㅎㅎ 깨끗해졌지요.
저는 이거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신랑은 참 좋아라 합니다.
ㅎㅎ 옛날에 증심사에 올라가기전에
노점 아줌마들 한컵씩 놓고 팔았는데~
지금도 파는지 궁금합니다.
몇숟갈 들지도 않았던 기억이~
ㅎㅎ 잡아다 장사나 해 볼까???
소금 약간 넣어 끓여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뻰지로 끝을 살짝 깨서
쪽 빨면 다슬기살이 쭉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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