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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맛있는 음식들~

국물이 진한 오리탕입니다..

 

이벤트 당첨금(3만원)으로 귀농루키의 오리를 구입했어요..

 

 

ㅎㅎ 35년차 주부가 자신있게 만든 오리탕입니다..

 

끓은 물에 살짝 데쳐 낸답니다.

핏물이랑 기름기랑 잡내를 제거 하기 위해서요..

 

 토란대도 물에 불려 두었구요..

 

 ㅎㅎ 찬물에 헹구었더니 깨끗합니다..

 

 토란대도 꼭 짜서 준비해 둡니다.

전라도에서는 오리탕에 토란대를 사용합니다.

씻는맛이 참 좋습니다요..

 

돤장과 생강가루를 약간 넣고서 오리만 30분정도 푹 끓여 줍니다.

그 다음은 토란대랑 들깨가루.양념 다데기 마늘을 넣어

30분정도 더 푹 끓여 줍답니다..

 

 토란대에 간이 다 베이도록 중간불로 서서히 끓였그먼요..

 

 ㅎㅎ 맛있게 끓고 있지요..

간은 조선간장과 약간의 소금으로 맞추었네요..

 

 마지막으로  파랑 미나리랑 후추가루를 넣어

미나리가 숨이 죽으면 그릇에 담아내면 된답니다..

완성된 오리탕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들깨향과 오리국물이 어우러져

정말 국물이 진하고 맛있습니다.

 

 

 

초장을 준비 했다가

미나리랑 토란대를 초장에 먼저 찍어 먹고서

그 다음은 고기를~

마지막으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요새 한창 나오는 연한 미나리를 살짝 국물에 데쳐 먹는맛도 솔솔 하지요..

우리집 두남자들 금요일 밤에 술 무지 먹고서

토요일 낮에 오리탕 끓였더만은

좋다고 ~ 속이 확 풀린다고 감탄사 연발입니다..

오리탕 한솥으로 주말을 보냈그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