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시누이댁에서 가져 온 배추를
욕조에 비닐을 깔고서 소금 간을 햇답니다..
잘 간이 되었지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 줍니다..
배추속에 들어갈 야채도 썰구요.
북어머리. 디포리.멸치.다시미.새우를 넣고 푹 끓인 육수에
고추가루 풀어서 불려 두었다가
멸치젓갈을 넣고 갖은 양념을 더해서
잘 섞어 준비를 합니다.
굴을 넣고서 특별한 보쌈도 만들었답니다
김장때 먹는 수육이 제일 맛 있지요..
굴말이 보쌈김치
바로 먹을 김치
가족봉사의 달인이십니다..
올해도 50포기 정도를 신랑 혼자서 다 비볐답니다..
해년마다 배추 씻어 주고 양념을 비벼주는 담당이지요
멸치젓갈을 듬북 넣어 만든 전라도식 배추김치랍니다..
올해는 조금밖에 담지 않았네요..
아직 묵은김치가 김치냉장고 1대에 꽉 차 있기에
2016년에는 김치냉장고 2대의 김치를 다 비워야겠기에
조금만 담았답니다...
삭힌고추김치.갓김치도 담았다요.
해년마다 김장때면 배추 반으로 자르기부터
다 간해진 배추 깨끗하게 씻어주고
양념까지 넣어 김치를 버무려서
통에 저렇게 깔끔하게 해주는 신랑 있으면 나와 보세요
신랑 덕에 해년마다 다른집 각시들 보다는 편하게 김장을 하는 편이지요
고마워요.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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