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사는 조카가 직접 낚시로 잡은 자라답니다.
목을 자르고 피를 받아내고서 끓은물에 데쳐내기
자라피는 술에 희석을 해 놓았구요.
살짝 데쳐냅니다.
일일히 껍질(비늘)?? 을 글어 벗겨 줍니다.
ㅎㅎ 등껍질도 도려내어 방광을 떼어내고 내장은 손질합니다.
ㅎㅎ 자라피 술 .. 한병 더 희석을해서 두병을 만들었답니다..
비닌내날줄 알았는데 의외로 먹을만합니다..
ㅎㅎㅎ 저도 3잔을~
토종달구랑 같이 약제를 넣고 2시간 넘게 고아았더니 형체도 안 보입니다.
ㅎㅎ 퇴근하고 온 우리신랑 하는말 너무 고아 불었그만??
ㅎㅎㅎ 근데 저는 자라가 눈에 보이는것 보다는
안 보이는게 먹기에는 더 좋았습니다..
조카가 잡은 자라에 각종 약제를 넣고 토종닭과 함께 푹 고아 용봉탕을 만들었답니다..
찹쌀을 불려서 조금 넣었구요.
처음 만들어 보고 처음으로 먹어 본
용봉탕은 진한국물이 참 맛있었구요.
닭을 넣어서인지 보양백숙을 먹는맛이랄까??
ㅎㅎㅎ 묘한맛이 자꾸만 수저를 들게 만들더군요..
강진에 사는 조카 덕에 5명이서 자라피 술에 용봉탕까지
배 부르게 보양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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