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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맛있는 음식들~

2주전에 저희도 김장을 하였답니다..

 

맛있는 김장 김치랍니다..

 

말바우시장에서 제일 싱싱하고 좋은걸로

4포기에 5000원씩 60포기 덤 4포기까지 64포기로 올 김장을 ~~

 

신랑이 반으로 쪼게주고 시래기도 고르고~~

 

 

 

파란잎이 많은 이런 배추를 골랐답니다요...

 

아파트라 소금간하기가 힘들어요..

욕조에 비닐을 깔고서 소금간을 했답니다..

 

24시간 정도 소금간을 하고서

뒷베란다로 날라서 깨끗하게 씻어 주었네요..

누가???

신랑이요..

북어머리랑.디포리.새우.다시마를 넣고 푹 끓여

육수를 만들어 고추가루를 먼저 풀어 놓습니다..

 

미나리.쪽파.갓.무우체를 준비합니다..

 

64포기 전체를 신랑 혼자서 다 비벼 주었네요..

저는 옆에서 조수~~

ㅎㅎ 조수도 엄청 바쁩니다요..

 

꼼꼼하게 잘도 버무려 놓았지요...

통에 차곡차곡 담고서 마무리는 요렇게~~

 

찌시레기도 맛있는 김치로 탄생합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이김치를 제일 먼저 먹는답니다..

모두 다~ 정말 좋아 합니다..

 

 

 

김장날 이거 안 먹으면 정말 서운하지요..

삼겹살을 두덩이 삶아서

올케랑 남동생도 와서 저녁을 먹고 같네요..

조카 맥이라고 삼겹살도 조금 싸 주었구요..

 

해년마다 신랑이 김장때는 정말 많이 도와 줍답니다요..

이렇게까지 많이 도와주는 신랑은 전국에서 몇명이나 될까요??

아마도 없을 겁니다요..

 

덕분에 저는 소금간만하고 양념준비해서 배합만 하고

김치 담을통 준비하고 간해진 배추 신랑옆으로 가져다 놓고

김치 비벼서 통에 담으면 테두리 닦아 뚜껑 덥어서

차곡차곡 쌓아 놓으면 된답니다요..

 

이렇게 둘이서 4-5시간정도 고생을 했답니다...

김치통으로 총 13개정도 나왔답니다요..

김치냉장고 2개중 한개는 아직도 지난해 담은 묵은김치가 담아져 있기에

이번에는 김치냉장고 1개만 체우는 양을 담았답니다요...

 

ㅎㅎ 신랑~~

고생많이 하셨으요....

정말로 고마워 하고 있다는거

알고 있지요...

 

정말 정말 사랑 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