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건 아시는분이 낚시로 잡았다고 주신거
큰거는 우리신랑이 하나로 고 내리기 적다고
말바우시장에서 자연산으로다가 사 온거랍니다.
해감 시킨 가물치랑 참기름 한컵정도를 붓고 가스불을 켭니다.
그럼 곰솥속에서 아주 난리가 납니다.
힘 센분이 뚜껑 꼭 누르셔야지 안 그러면 밖으로 탈출할수도 있답니다.
그 만큼 힘이 세답니다.
생강이랑 대추를 넣어 30분정도 끓였을때 모습
10여분정도 센불에 끓여 주시고
그뒤로는 약불로 지글~지글~
저는 2시간 30분 약불로 끓였답니다.
식은뒤에 바구리에 바쳐 내니 이렇게 진한국물이 나옵니다.
다시 한번 물을 붓고 재탕을 ~
또 2시간30분을 고았답니다.
식으라고 불을 끄고
나들이 갔다 왔더만은
일찍 들어 온 우리신랑이 완전 먹기 좋을정도로 해 놓아 불었그먼요
그래서 중간 사진은 없습니다.
두번째 재탕한것까지 바구니에 받치고서
첫번째랑 재탕한거 합쳐서 다시 한번
1시간을 더 끓였다고 합니다.
그뒤 식은뒤에 고운천에 건더기 하나도없이 받여서
이렇게 담아 놓았더군요.
다 완성해 놓고 보니 마늘을 빼 묵어 불었그먼요.
나 스스로 건망증의 대가임을 인정합니다.
엄청 진한 진국입니다요.
한대접 먹어보니 전혀 생선 비린내 안 나더군요.
ㅎㅎ 그냥 먹기도하고 여기에 소금이랑 후추 조금 넣어
살짝 데워서 먹는답니다.
ㅎㅎ 그러고 봉께
내가 한것은 가스불끈거. 간간히 저어준거 밖에는 없네요.
크고 무섭다고 곰솥에 담아주고
힘 세다고 솥단지뚜껑 눌러주고
다 끓여진후 곰솥 무겁다고 들어서 바구니에 부어주고
나갔다오니 먹기좋게 다 걸러서까지~
(참고로 우리신랑 음식만드것을 무지 좋아하면서 잘한답니다)
각시 약 해준다고 큰거 한마리 더 사올때부터
알아 봤당께요..
ㅎㅎㅎ 이렇게 신랑이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준 가물치 고 이닌까
약이 안되면 안되겠지요.
아침 저녁으로 한 대접씩 잘 먹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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