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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맛있는 음식들~

막걸리 만들기(완결편)

 

 참 오랜만에 만들어 본 막걸리인데 맛이 좋습니다.

 

 잠자기전에 멥쌀 2키로를 깨끗하게 씻어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헹구워서 물에 불려 둡니다.

 

전에는 재래시장에서 파는 누룩 사다가 했었는데..

ㅎㅎ 인터넷카페에서 누룩을 샀어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1병에 500그람이네요.

 

 불렸던 쌀을 1시간이상 바구니에 받쳐 물기 빼 줍니다.

 면보를 깔고서 깊이가 있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서

 40분정도 푹 쪄 줍니다.

 고두밥입니다.

 옛날 생각이 나서 한줌 쥐어 먹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맛이 있습니다.

 누룩이랑 이스트입니다.

이스트는 안 넣어도 술은 됩니다.

실패율이 없도록 저는 넣었습니다.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말려 둔 항아리.생수.고두밥 차게 식힌거.누룩.이스트

 고두밥을 차게 식힌양푼에 누룩 350그램을 섞었네요.

 알갱이가 조금 큰거 더 빻아서~

 이스트도 1 티스푼 넣어 주었구요.

 

 고두밥에 누룩이랑 이스트 섞은걸 항아리에 담습니다.

 생수를 부어 줍니다.

 먼저 2리터 부었는데 좀 빡빡합니다.

 그래서 1리터정도 더 부었습니다.

 항아리에 온도가 골고루 퍼지라고 신문지 두껍게 깔고서

항아리를 면보로  덮고 뚜껑을 ~~

 앝은 담요 두장으로 둘둘 말아 두었답니다.

전기장판  저온으로 해 두었구요.

 하루가 지난 다음의 항아리속 모습입니다.

뽀골뽀골 기포가 올라오고 있네요.

ㅎㅎ 아래위로 확 섞어 주었네요.

 2일째 되던날도 한번더 섞어 주었구요.

 4일째 되던날입니다.

밥알이 거의 삭았습니다.

 4일째 되던날 오후에 베보자기에 걸렀습니다.

다~ 걸르고 보니 하루정도 더 두어도 될뻔 했습니다.

항아리에 맑은 물이 조금 보일때까지요..

ㅎㅎ 다음에 할때는 그리 해 볼랍니다.

 꼭꼭 주물러서~

아직은 술도수 높은것 같으네요..

 제법 막걸리의 모습이 보이지요..

 

 베보자기 불편하다고 체에다가

물을 조금씩 부어  농도(도수) 맞추어 가면서

치대고 짜내고를  해 줍니다.

 술찌게미 입니다.

 

 처음 술을 항아리에 담을때 3리터의물을

술 거를때 2.5리터의 물를 더하여 막걸리 농도를 맞추었답니다.

 

 

 

요만큼 나왔어요..

바로 먹어 보니 약간 텁텁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요.

상온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맛이 좋아 지겠지요.

ㅎㅎ 그뒤로는 냉장보관 하면서 먹을겁니다.

다음에 막걸리 만들때는 더욱 잘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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