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돌아가시기전에 배워 두었던
쌀 막걸리 만들기에 재 도전을 해 보았답니다..
15년전 시어머니이 알려 주신 그대로 재현을 해 보았답니다..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서 최대한 시어머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방법대로 담아 보았네요..
맵쌀을 2키로정도 깨끗히 씻어 맑은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헹구어서 4-5시간 이상 물에 불려 놓습니다.
물기를 쏙 뺀 멥쌀을 베보자기를 받히고
찜기나 시루에 40-1시간정도 푹~
잘 익도록 쪄 준답니다.
술 담을 항아리와 생수를 준비 해 두고서...
잘 쪄진 고두밥
ㅎㅎ 보자기를 깔고서 고두밥을 식혀 줍니다.
다 식은 고두밥을 큰 양푼에 담고서
재래시장에서 사 온 누룩입니다..
동그랗세 있는걸 잘게 부수었네요.
동그란것 하나에 쌀 2키로 하라면서 알려 주네요.
이스트를 1 티스푼을 넣어 줍니다.
골고루 잘 섞어 주었네요.
항아리에 담았어요.
생수 2병을 부으니 이정도~
골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 주었네요.
침대 위에 한자리 잡았습니다.
1단도 아니 저온으로 전기장판을 맞추고서
이불을 쒸웠그먼요.
하루가 지나서 저어 주려고 보니 이렇게~
잘 저어주었더니
부글부글 소리가 나면서 거품이 뽀골뽀골 올라 옵니다.
술이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3일째 되던날~
점점 숙성이 되면서 조금 가라 앉았지요.
5일째 되던날 오후에 보니 이렇게 맑은술이 올라와 있습니다..
잘 섞어 주었더니 맛있는 막걸리향이 납니다요.
고두밥이 다 삭아서 거의 물(막걸리)가 되었네요.
베주머니에 조금씩 넣어 가면서
문질러 가면서 막걸리를 ~
다 짜고 나니 누룩 찌꺼기만 남았네요..
막걸리가 이 만큼 나왔네요.
생수를 넣어 가면서 먹기 좋을만한 도수??를 맞추었네요.
다시 항아리에 넣어 조금 더 숙성을~
하루정도 더 항아리에서 숙성을 시킨 막걸리를
보관하기 좋게 담았답니다.
딱 먹기 좋은 도수가 된것 같군요.
막걸리를 만들었으니 맛을 아니 볼수 없지요..
잊어 먹지 않을려고 다시 재현을 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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