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문조리 회무침입니다
어제 말바우시장날 가서 5000원어치를 사 왔습니다.
16마리라네요.
다 살아 있어요..
비늘도 정리하고 손질을 시작합니다.
누가??
우리신랑이~
새콤달콤한 문조리회무침이 먹고 싶어서 신랑을 졸랐습니다..
그랬더니 만들어 준다고 사오라 합니다요..
그래서 얼른 가서 살아있는 문조리를 사왔답니다..
저는 회를 못 뜨니
회 잘 뜨는 신랑한테 해 달라고 조를수밖에요..
깨끗하게 손질을 한 문저리
전 그사이에 무우 썰어서 소금 간을 해 놓구요.
미나리랑 양파.당근.대파도 썰어서 준비 해 두었답니다..
내장과 지느러미.비늘 손질을 마친 문저리
다시 각시가 먹기 좋게
가운데 뼈를 바르는중입니다..
문저리 살만 포를 떴어요.
식당에서는 볼수없는 크기의 큼직한 문저리살
너무 흔하고 값싼생선이라서 식당에서 절대 이 생선으로는 회무침을 안 만든답니다..
그런데 한번 먹어 보면
절대 그 맛을 못잊어 또 먹고 싶어집답니다.
16마리의 문저리로 이렇게 큰직하게 포를 떠서 준비를 했습니다.
무우도 물기 꼭 짜서 준비 했구요.
각종 야채들과 함께
고추장. 고추가루.식초.마늘 깨소금
직접 만든 어성초조청까지 넣어서
잘 비벼 줍니다.
한 양판이라요..
회무침은 그릇에 담고 남은양념으로 밥을 ~
자 이제 먹어 볼까요~
식당에서는 절대 맛 볼수없는 크기의 회
새콤달콤한맛이 일품인 우리신랑표 문저리회무침입니다..
저희 지인들 한테는 이미 소문이 난 솜씨랍니다.
자~
아~ 하세요.
한입 넣어 드릴께요..
부드러운 문저리살과 싱싱한 야채들의 조화가
더욱 맛있는 회무침으로 거듭 났어요..
신랑이 각시를 위하여
만든 회무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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