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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맛있는 음식들~

자두쨈을 만들었어요..

 

제가 근무하는 무궁화유치원에 자두가 익었답니다

아이들이랑 자두따기 체험을 하고서

잘 익고 이쁜건 아이들을 먹이고 아이들 집에도 싸서 보내고

조금 으깨진걸로 자두쨈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깨끗하게 씻은 자두를 냄비에 넣고 끓여 줍니다.

물을 넣지 않고 끓여도 자두한테서 물이 나온답니다.

 

자두물이 생겼지요.

 

10분정도 끓이면 자두가 다 익는 답니다..

 

다 익은 자두를 바구니에 받혀서  국자로 살살 문지르면서 씨앗만 걸러 내 줍니다

 

자두살은 바구니를 통해서 밑으로

 

이렇게 자두살을 걸러냈답니다.

다 익은 자두로 만드니 정말 먹음직스럽고 이쁜색이 나옵니다요

 

ㅎㅎ 이것만으로도 맛있어 보이지요.

 

걸러진 자두액을 서서히 졸여 주면

새콤달콤한 자두쨈이 된답니다

 

중간에 설탕도 조금 넣으면서 잘 저어 줍니다.

양이 많아서 두시간은 졸인것 같습니다

 

자두쨈을 완성 했어요.

 

새콤달콤하고 색도 이쁜 자두쨈이예요.

 

식혔다가 그릇에 담으면 됩니다

 

요만큼 나왔습니다.

 

몇시간 고생해서 만든 자두쨈입니다.

선생님들이랑 부장님 .부원장님.그리고 저까지

하나씩 집으로 가져 갔구요.

 

나머지는 유치원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식빵에 자두쨈을 발라서 매실 발효액이랑 같이  간간히 줄겁니다요..

 

 

저를 아는분들은 다 한마디씩 합니다.

 

무궁화유치원 아이들은 참 복받은 아이들이라구요..

 

아이들~ 무지 이뻐하지~

음식을 잘 하니 아이들한테 맛있는 요리 해주지~

 

ㅎㅎ 그러면 저는 그러지요

여지껏 나 좋아하고 하고 싶은 취미생활 다 하면서 살았으니

이제는 누군가를 위하여 내가 좋아하는걸 하면서 사니

하루하루가 맨날 더 즐겁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