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내가 만든 막걸리를 먹어 보고 싶은 생각에
재래시장에 들러 누룩을 찾아 보았으나
내눈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카페에서 누룩을 주문 했그먼요..
밤에 자기전에 멥쌀 2K정도를 깨끗하게 씻어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헹궈서 물에 담궈 놓았답니다.
ㅎㅎ 종종 만들어 볼려고
여러병을 ~
쓰기 좋게 잘게 빻아진 누룩
한병에 500g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불린쌀을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1시간정도 빼 주었네요.
찜기가 마땅치 않아 깊이가 있는 냄비에
면보를 깔고서 40분정도 쪄 냈어요.
항아리도 미리 준비해 두었구요.
40붙 넘게 잘 쪄진 고두밥입니다.
어렸을때 먹어 본 그맛이네요.
자~ 이제 만들어 볼까요??
준비물 : 고두밥 식힌것( 쌀2키로) . 누룩 300g . 이스트1t . 항아리 .생수3리터
누룩이랑 이스트( 안 넣어도 무방)
식힌고두밥에 누룩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실패없이 술이 잘 되라고 이스트도 커피숟가락으로 1수푼
누룩알맹이가 좀 큰 건 잘게 만들어서~
잘 섞어서 놓았답니다.
고두밥이랑 누룩 그리고 이스트를 잘 섞어 놓은걸 항아리에 담았네요.
생수를 부어 줍니다.
2리터 부었을때( 물이 좀 적은듯 하지요)
그래서 1리터를 더 붓고 잘 섞어 줍니다..
총 3리터정도 부었답니다.
면보를 덮고서
담요까지 두개를 뒤집어 쓰고서 술이 되기를..
중간에 1-2번정도 골고루 섞어 주면서
4~5일을 기다리면 됩니다.
15년전에 시어머님 살아 계실때 배워 둔건데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인터넷 뒤져 보고
거의 시어머님께서 알려주신 방법 접목해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ㅎㅎ 잘 되어야 할낀데..
이번에 막걸리가 잘 되면 다음엔 곰보배추 막걸리도 도전을 해 볼 생각입니다.
몇일 있다가 막걸리 걸음한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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